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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之饑, 以其上食稅之多, 是以饑. 民之難治, 以其上之有爲, 是以難治. 民之輕死, 以其求生之厚, 是以輕死. 夫唯無以生爲者, 是賢於貴生.
백성이 굶주리는 것은(民之饑), 그 윗사람이(其上) 세금으로 먹는 것이(食稅之) 많기(多) 때문이고(以), 이 때문에 굶주린다(是以饑). 백성을(民之) 다스리기 어려운 것은(難治), 그 윗사람이 하는 것이 있기 때문이고(以其上之有爲), 이 때문에 다스리기 어렵다(是以難治). 백성이(民之) 죽음을 가벼이 여기는 것은(輕死), 그 <윗사람이> 삶의 풍요로움을(其生之厚) 구하기 때문이고(以求), 이 때문에 죽음을 가벼이 여긴다(是以輕死). 무릇(夫) 오직(唯) 삶을 위함이 없는 것이(無以生爲者), 이것이(是) 삶을 귀하게 여기는 것보다(於貴生) 현명하다(賢).
言民之所以僻, 治之所以亂, 皆由上不由其下也, 民從上也.
백성이(民之) 마음대로 행동하고(所以僻), 다스림이(治之) 어지러워지는 것은(所以亂), 모두(皆) 윗사람에게서 나오고(由上) 아랫사람에게서 나오지 않는 것이니(不由其下也), 백성은(民) 윗사람을 따른다는 것을(從上) 말했다(言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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