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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老子) 왕필주(王弼註)

[노자(老子) 왕필주(王弼註) 68] 선위사자불무(善為士者不武) / 고수는 자신을 뽐내지 않는다

by चक्रम् 2024.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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善為士者不武(선위사자불무)

남을 잘 부리는 사람은(善為士者) 무용을 뽐내지 않고(不武),


士, 卒之帥也.武,尚先陵人也.

사는(士), 병졸을(卒之) 부린다(帥也). 무는(武), 앞서는 것을 숭상하고(尚先) 남을 업신여긴다(陵人也).

善戰者不怒,(선전자불노)

싸움을 잘하는 사람은(善戰者) 화내지 않고(不怒), 


後而不先, 應而不唱, 故不在怒. 

뒤에 있으면서(後而) 앞서지 않고(不先), 응하지만(應而) 주장하지 않고(不唱), 그러므로(故) 분노함에 있지 않는다(不在怒). 

善勝敵者不與,(선승적자불여)

적을 잘 이기는 사람은(善勝敵者) 함께 다투지 않고(不與), 


不與爭也. 

함께 다투지 않는다(不與爭也). 

善用人者為之下, 是謂不爭之德, 是謂用人之力,(선용인자위지하 시위부쟁지덕 시위용인지력)

남을 잘 쓰는 사람은(善用人者) 낮추고(為之下), 이것을(是) 다투지 않는 덕이라 하고(謂不爭之德), 이것을(是) 남을 쓰는 힘이라 하니(謂用人之力), 


用人而不為之下, 則力不為用也. 

남을 쓰면서(用人而) 아래가 되지 않으면(不為之下, 則) 힘을(力) 쓸 수 없다(不為用也). 

是謂配天古之極.(시위배천고지극)

이것을(是) 하늘에 짝하는 것이라 말하고(謂配天) 옛날 도의 극치다(古之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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